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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날도 여전한 '폭염'...'이중 고기압'에 갇혔다

입력 2025-08-01 09:09  



8월 첫날도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간밤에도 서울과 인천, 충북 청주, 강원 강릉, 제주 서귀포 등이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를 겪었다.

이로써 올해 7월 서울의 열대야는 23일로 서울에서 1908년 이후 7월 열대야일로는 가장 많았다. 6월에 발생한 열대야까지 합치면 올해 서울 열대야일은 25일이라 벌써 역대 5번째로 많다.

제주 서귀포는 7월 열대야일이 27일로 1961년 기상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 1위는 올해처럼 7월에 27일 열대야가 나타난 2013년이지만 기상기록 순위는 최신을 상위에 놓기에 1위가 바뀌게 됐다.

8월 1일 낮 최고기온은 30∼3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정읍과 경북 경산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 36도, 광주 35도, 인천 34도, 울산과 부산 32도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것은 한반도를 덮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조각이 2개의 태풍 사이에 갇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4일께 기압계에 변화가 생기겠지만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더위가 바로 가시지는 않겠다.

이날 수도권과 충북, 충남, 전남, 영남 등 대부분 지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강원북부산지에는 오후 들어 5∼20㎜ 소나기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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