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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리미엄석' 첫 도입…3000억원 투입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8-05 09:48  



대한항공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첫 항공기는 8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도 기내 전체를 새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000억원을 투입했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이다.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은 좌석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했다.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프리미엄석 좌석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한다.

항공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 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 차림으로 제공한다. 식기와 수저 등도 아르마니, 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프리미엄석 승객은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계기로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내 전체를 전면 리뉴얼했다.

좌석은 대한항공 최신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트로 모두 교체했다. 기내 엔테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대폭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의 최신 상위클래스 기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한다.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를 3-4-3 구조로 둔다.

모든 좌석 클래스에 기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보잉 777-300ER 항공기 개조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업이 지연된 끝에 선보이게 된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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