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하차투리안, 프랑크, 거슈윈-프롤로프 등 고난이도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연주자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예술성과 음악적 호흡의 깊이를 바탕으로 “여름의 정점”을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윤참인의 섬세한 감성과 전현정의 견고한 터치가 어우러지며, 무대 위에서 특별한 시너지를 자아냈다.
이번 리사이틀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가로서의 진정성과 소통의 깊이를 담아낸 무대로 기록됐다.
한편 전현정 피아니스트는 오는 11월 1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쇼팽 발라드 전곡을 중심으로 한 ‘해설이 있는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미국 가톨릭대학교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DMA)를 취득한 그는, 리스트 ‘단테를 읽고’와 유럽 각국의 음악을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를 기획하며 음악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무대를 이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삶과 예술을 잇는 해설과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