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무료 체험'에 숨겨진 이면…"모르는 새 당했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8-05 17:25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에서 무료 체험이나 포인트 지급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이용요금이 자동결제 되는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온라인 무료 체험 이벤트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15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연도별 신청 건수는 2022년 26건, 2023년 35건, 지난해 71건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 들어선 1분기에만 19건이 접수됐다.

무료 체험 이후 정기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은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다.

피해 구제 신청 사례를 보면 무료 체험 신청 이후 일정 기간 해지 신청을 막아 해지 기한을 놓치게 하거나 무료 체험 때 장기간 정기 구독 동의를 받아 무료 체험 종료 이후 해지를 신청하면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피해 건을 유형별로 보면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은 문서·영상 편집 등 '데이터 관리'가 35.8%(54건)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 등 '생활정보' 31.1%(47건), 외국어 학습 등 '디지털 콘텐츠' 30.5%(46건)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정기 결제 자동전환 고지 미흡'이 34%(56건)로 가장 많았다.

'무료 기간 이내 해지 제한 또는 방해'(32.1%·53건), '이용요금 부당 청구'(21.2%·35건), '해지 시 위약금 청구 또는 해지 거부'(12.7%·21건)가 뒤를 이었다.

피해 사례 중 91.2%는 온라인 배너나 팝업을 보고 무료 체험을 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10만원 미만인 경우가 72.6%(109건)로 대부분이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피해구제 신청 151건 중 소비자가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받은 경우는 41.7%(63건)에 그쳤다며 사전에 무료 체험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