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생명공학으로 식량안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5~6일 전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HLPDAB)' 국제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공동 연수회에는 APEC 대표단과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회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안보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을 주제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 농업생명공학 연구 △농업생명공학 기술 활용 신 육종 연구 △농업생명공학 산물 규제 및 조화 정책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작물의 생산성 향상, 유전자가위 기술과 디지털 육종 등 정책과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바이오 신기술을 적용한 농업생명공학 산물에 대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지역의 정책 동향과 국제적 규제 조화, 협력 방안 등에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표현체 연구동 등 농업생명공학 연구시설도 견학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농업생명공학은 기후변화, 인구 증가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이라며 "이번 국제 공동 연수회를 계기로 참석자들의 농업생명공학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HLPDAB)는 APEC 회원국의 농업생명공학 기술 발전, 식량안보 인식 증진, 농업생명공학 관련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최국이다.
영상취재 : 김성오
영상편집 : 노수경
CG : 김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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