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컴, 정부 독자 AI사업 수혜 기대"

키움증권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정부가 진행하는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에서 LG AI연구원이 주관하는 한컴 포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본격적인 K-AI시대에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한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3만4천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정된 AI 컨소시엄은 국내 대표 AI로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에게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B2G에서 전면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컴의 AI수주 확대에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서바이벌 형태로 내년 말까지 최종 1개 팀이 선정된다"며 "현재 AI모델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엑사원과 퓨리오사의 AI칩 내재화, 한컴의 B2G 및 B2B 영향력을 감안하면 선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8.3% 증가한 3,300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461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