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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 물가·고용 동반 압박…“시장 균열 조짐” [박문환 시선집중]

 

입력 2025-08-09 07:00  

    항공기·LNG 구매 강요, 한국도 3,500억 달러 투자 약속
    PCE 물가 상승 전환…청년 고용 팬데믹 제외 최저치
    연준 금리 인하 여력 남아…주가는 ‘버티기 국면’


    한국경제TV 와우넷 박문환 전문가는 최근 방송에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향후 시장 변수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박 전문가는 “미국 법원에서 ‘광범위한 통상 권한 행사는 위헌’이라는 판단이 있었지만, 트럼프 美 대통령은 고율 관세라는 무딘 칼로도 주요 교역국을 압박해 굴복시키고 있다”며 “스위스, 캐나다, 일본, EU 등 핵심 우방국까지 예외 없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8월 7일부터는 10~41%의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되고, 제3국 경유 중국산 물품에도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전례 없는 고강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과거 ‘플라자 협약’과 달리 중국뿐 아니라 우방국들까지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항공기·LNG 구매와 대규모 투자 약속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역시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와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박 전문가는 이를 두고 “미국의 관세 정책이 사실상 글로벌 강탈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관세 부담이 본격적으로 물가에 전가되면서 미국 PCE 가격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동시에 고용 시장은 빠른 둔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과 6월 신규 고용이 대폭 하향 수정된 가운데, 16~24세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이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전문가는 “고용 둔화에도 주가가 지지되는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물가가 급등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져 시장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물가 지표”라며 “물가가 예상보다 높아지는 조짐이 보이면 현금 비중을 빠르게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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