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업익 10% 넘게↑...2분기 5천216억원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비 대비 11.7% 늘어난 2조9천15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5천2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천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매출 2조9천59억원, 영업이익 5천295억원)에 부합한다.

회사측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 커머스 8천611억원 ▲ 핀테크 4천117억원 ▲ 콘텐츠 4천740억원 ▲ 엔터프라이즈 1천317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이 늘고 광고 고도화 등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는 동기 대비 8.7%, 전분기 대비 5.6% 늘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출시 이후 커머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동기 대비 19.8% 매출 상승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9.3% 뛰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동기 대비 9.0% 늘었다.

핀테크 매출도 동기 대비 11.7% 상승했다.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천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콘텐츠는 동기 대비 12.8%,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