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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상반기 영업익 11%↑…"해외가 견인"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8-08 13:23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0% 늘면서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1,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6조8,065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497억원과 40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3%, 27.5% 각각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적자는 축소됐다

상반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 매출은 1조5,615억원이었다. 마산점 폐점으로 2.1% 감소했다.

다만 본점, 잠실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백화점 상반기 영업이익은 1,911억원이다. 비용 효율화 덕분에 29.9% 증가했다.

국내 마트·슈퍼 등 그로서리 부문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둔화 속에 매출액이 2조5,777억원으로 3.8% 줄면서 영업손실이 354억원 발생했다.

해외사업 부문 상반기 영업이익은 백화점과 마트가 고루 성장하면서 40.6% 늘었다. 매출은 5% 증가한 8,793억원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총 매출이 2분기에만 25.1% 증가했다.2개 분기 연속 흑자다.

마트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한 것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4.8% 감소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7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적자가 축소됐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부진에도 상반기 매출이 1조1,232억원으로 0.8% 증가했다. 영업손실도 6억원으로 줄었다.

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효율 부진, 판매 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6.8% 감소했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는 국내 대형 작품 부재와 영화 산업 부진 영향으로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로서리 중심으로 마트 점포를 재편하는 등 본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5월 싱가포르에 '롯데마트 EXPRESS'를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켰고 13개국에 PB상품을 수출 중이다.

마트와 슈퍼의 시스템과 물류 통합을 추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소비 심리 회복 지연 등 국내에서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겪었으나, 해외 사업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내수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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