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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vs "매수 기회"…하반기 날아오를까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8-08 21:00  

종목별 전망 엇갈리는 방산주
수주 기대 크지만 주가 과열 우려도

주요 방위산업주 주가가 8일 일제히 급락했다. LIG넥스원이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방산주 전반에 걸쳐 실망 매물이 나왔다.

이날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은 14.93% 급락한 5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종료 직후 올해 2분기 7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하자 매물이 쏟아졌다. 증권가 전망치 856억원에 9.3% 모자라는 실적이다.

LIG넥스원의 실적 부진은 다른 방산주에 대한 매도 압력으로 이어졌다.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47% 떨어졌고, 현대로템은 4.87%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5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LIG넥스원의 다소 아쉬운 실적이 방산주 전반의 급락세로 이어진 것은 밸류에이션이 그만큼 높아진 탓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하락 원인을 제공한 LIG넥스원 주가는 올 들어 7일까지 173.5% 급등했다.

같은 기간 288.1% 뛴 현대로템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7일 종가 기준)이 51.7배에 이른다. 코스피 전체 PER은 같은 기준으로 14.77배로 미래에 증가할 실적을 기준으로 한 12개월 선행 PER도 22.2배로 낮지 않다.

방산주는 호재를 선반영해 온 만큼 앞으로 실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린다. 주가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팔라 실적 대비 주가가 과열됐다는 경고와 함께 성장세 자체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JP모간은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국내 증권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낮추고 있다.

삼성·미래에셋·다올·메리츠 등 다수 증권사는 LIG넥스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수정했다. 한화시스템에 대해서도 미래에셋·DB·BNK 등이 투자의견을 '중립' 또는 '보유'로 하향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에 대해선 대부분 목표주가를 계속 상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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