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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아' 위기서 생환...아폴로 13호 선장 러블 별세

입력 2025-08-09 09:41  



55년 전 우주선 고장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은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블이 미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 자택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가 8일 밝혔다. 향년 97세.

해군 테스트 파일럿 출신 러블은 NASA의 유인 우주 탐사 계획 '아폴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1968년 12월 지구 밖 천체를 탐사한 최초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 8호의 사령선 조종사로 인류 역사상 처음 달 궤도를 비행했다.

그는 1970년 4월 '달 착륙' 미션을 갖고 '아폴로 13호'의 선장으로 우주를 비행했다. 그러나 발사 사흘째 되던 날 사령선의 산소탱크가 폭발해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그는 다른 두 대원과 함께 비좁고 추운 달 착륙선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러블은 1994년 아폴로 13호의 귀환 과정을 담은 회고록 '잃어버린 달 : 아폴로 13호의 위험한 항해'를 출간했다. 이 이야기는 이듬해인 1995년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아폴로 13'으로 제작되어 전세계에서 흥행했다.

사고 당시 상황을 NASA 본부 소재지에 알린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라는 한 마디는 영화 속 불후의 명대사가 됐다.

러블은 명예 훈장과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훈장 등을 받았다.

숀 더피 NASA 국장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짐의 인격과 확고한 용기는 우리 국가가 달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됐고, 잠재적인 비극을 우리가 엄청난 것을 배웠던 성공으로 바꿨다"며 "우리는 그의 업적을 기념하면서 그의 별세를 애도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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