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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그 배우, "과거 트럼프가 데이트 신청"

입력 2025-08-11 06:51  



영국 배우 에마 톰슨(66)이 27년 전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톰슨은 지난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테른 등이 보도했다.

톰슨은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를 촬영하던 1998년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내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묵도록 초대합니다.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어요"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또 연락드릴게요"라고 거절했다며 "트럼프와 데이트를 했다면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톰슨은 트럼프가 촬영지 숙소 연락처를 알아낸 것에 대해 '스토킹'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 전화를 받은 날이 자신이 영화감독 겸 배우 케네스 브래나와의 이혼을 확정지은 날이었다며 "트럼프가 이혼한 멋진 여성을 찾고 있었다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도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이혼한 상태였다.

공교롭게도 톰슨이 당시 촬영하던 '프라이머리 컬러스'는 아칸소 주지사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과 외도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톰슨은 힐러리 클린턴을 모델로 한 '주지사의 아내' 수전 스탠턴을 맡았다.

톰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트릴로니 교수 역할로 친숙한 영국 배우로, 여러 명작과 흥행작에 출연해 거장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는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이 영화로 만든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에서 각본을 쓰고 주연도 맡았다.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각색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여우주연상,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톰슨은 올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레오파드클럽상을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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