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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획사 고운, ‘Project O (五)’ 기획전 8월 15일 개최

입력 2025-08-12 10:00  


전시기획사 고운(대표 최고운)이 오는 8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체인엔터라운지에서 신진 작가 다니엘 신의 입체 페인팅 작품을 중심으로 한 실험형 기획 전시 ‘Project O (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다감각 융합 전시로서 향기, 색채, 미식 등을 예술과 결합해 관람객에게 보다 풍부한 감성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Project O (五)’는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후각과 미각까지 포함한 감각의 확장을 시도한다. 특히 인간의 감정과 기억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본능적 감각인 ‘후각’에 주목해, 관람객이 전시장에 들어서면 테마에 맞게 조향된 향기가 연무(煙霧) 형태로 공간 전반에 퍼지며 감성적 몰입을 유도한다.

여기에 시각적 요소로서의 색채가 결합되어 감정의 진폭을 더욱 확장시키고, 미각과 연결된 음식의 이미지와 의미까지 함께 풀어내며 오감 간의 상호작용을 도모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다니엘 신(b.1992~)은 현대사회의 감정 결핍과 소외 현상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입체 페인팅 시리즈 약 16점을 출품한다. 작가는 점과 선, 선과 면으로 이어지는 회화적 형상을 통해 인간의 시작과 끝, 삶의 흐름을 표현하며, 선(線)을 3차원의 나무 조각으로 형상화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작업은 직선에서 곡선으로의 전환, 유연하고 흐르는 선의 하모니를 통해 변화무쌍한 현대인의 삶을 상징한다.

작품성 뿐 아니라 작가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그의 초기 창작 경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예술적 가치와 소장 가치를 동시에 지닌다. 다니엘 신은 2018년 대안공간 눈의 신진작가 그룹전 ‘KNOCK’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 주제 안에서 인간 정체성과 감정의 부재를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그는 세종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레프트뱅크아트 본사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갤러리 소연, 포브갤러리, K현대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해왔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대중과의 접점을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기획사 고운은 전시 기간 동안 ‘미술과 대중의 더 친근한 만남’을 모토로, 관람객이 향기로 작품을 기억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예술 체험을 시도한다.

전시장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향이 공간에 뿌려지며, 관람자는 작품 감상 이전에 먼저 향으로 감성을 자극받는다. 또한 전시와 연계된 한정판 멀티 퍼퓸 등 아트 굿즈도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이 향기는 ‘Project O (五)’ 전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향이다.


전시기획을 맡은 최고운 전시감독은 “9년 전부터 융복합 문화예술이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미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이번 전시는 오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캐주얼하게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술은 더 이상 갤러리나 미술관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기획의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전시기획사 고운은 지난해 ‘최고운의 아트테크’ 전시를 통해 융합형 기획을 선보인 바있으며, 이번 ‘Project O (五)’에서는 오감 체험을 통해 그 방향성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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