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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나라살림 적자만 94조"…마침내 '천조국' 등극했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8-14 14:28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94.3조원…역대 4번째


올해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8조4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천억원 증가했다.

2차 추경까지 반영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합친 올해 국가채무는 1,301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49.1%로 전망된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총수입은 320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조7천억원 증가했다.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대비 진도율은 49.1%를 기록했다.

국세수입은 19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조5천억원 늘었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에 힘입어 14조4천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도 7조1천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호황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성과급 확대 및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외수입은 19조4천억원으로 2조9천억원 늘었고, 기금수입은 111조2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389조2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7조3천억원 증가했다. 1차 추경 대비 진도율은 56.6%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8조6천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4조3천억원 적자였다.

전년보다 9조1천억원 개선된 수치지만, 2020년(110조5천억원)과 2024년(103조4천억원), 2022년(101조9천억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다.

이번 수치는 지난 5월 통과된 1차 추경까지 반영한 것으로, 7월부터 집행이 시작된 2차 추경은 오는 9월 발표되는 7월 말 기준 재정동향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차 추경 반영 시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말에는 예산상 계획된 수준인 111조6천억원 안팎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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