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붕괴 위험 신고가 들어와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께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천장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119구조대 등이 현장 확인 결과 신고 가구의 베란다에서 1m 길이의 균열(크랙)이 발견됐다.
안전을 위해 해당 동 주민 65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후 시청 관계자와 건축사가 긴급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건물 구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돼 주민들은 2시간여 만에 자택으로 복귀했다.
청주시 등은 이 아파트에 균열이 발생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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