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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말았네"…정부 "임시공휴일 검토 안해"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8-16 10:54   수정 2025-08-16 10:55

"해외 여행 수요 커져 내수 활성화 걸림돌"


정부가 추석 연휴 직후 금요일(10월 10일) 임시공휴일로 지정 여부와 관련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16일 한국경제신문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에서 전혀 검토하지 않는 사안"이라며 "연휴가 길어지면 해외여행 수요가 커져 내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수출과 생산은 조업일수가 줄어 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올리는 인사혁신처 관계자도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 안팎에서 임시공휴일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지난 14일 "긴 추석 연휴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가 나온 후부터인데, 10월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개천절과 추석 연휴 기간이 총 7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

이 매체는 정부는 과거에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쉬는 날을 3일에서 6일로 늘렸지만, 상당수 국민은 정부 기대와 달리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한국경제신문은 전했다.

실제,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1월 해외 관광객은 297만3000명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달인 2024년 12월보다 9.5%, 1년 전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 반면 국내 관광 소비 지출액은 3조원으로 전달보다 7.4%, 전년 같은 달보다 1.8% 줄었다.

아우러 장기간의 설 연휴로 1월 조업일수(20일)가 1년 전보다 4일 감소하면서 수출(491억달러)은 10.2% 급감했다. 1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1.6%, 전년 같은 달보다 3.8% 감소했다.

다만 정부가 여론에 떠밀려 추석 연휴가 임박한 시기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은 "지금까지 임시공휴일은 대략 한 달 전 국무회의에서 결정됐다"며 "1월 27일은 13일 전인 1월 14일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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