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대 'SNS 극우 게시물' 논란…징계 수순

대한양궁협회가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SNS에 반복적으로 올려 논란을 일으킨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에 대한 징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채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양궁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장채환은 극우 성향의 SNS 계정을 여럿 팔로우하고 인스타그램 첫 화면의 프로필 소개란에 '멸공'이라고 써 최근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중국이 대선 결과를 조작했다는 등의 극우 성향 주장이 담긴 게시물을 SNS에 여러 건 올린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은 더 커졌다.

장채환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