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작가 황누보(黃怒波)의 ‘초모랑마’가 2025년 제 1회 동아시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동아시아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동아시아문학상은 지난 7월 28일 제1회 개최를 맞은 시상식이다. 각국의 문학적 전통과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기념하고,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여 동아시아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작가 황누보는 1956년 중국 간쑤성 란저우 출생으로, 중국의 시인이자 학자로서 1992년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말아요’로 등단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뤄잉이라는 필명으로 열 권이 넘는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판하였다.
황누보의 ‘초모랑마’는 막대한 부를 손에 넣은 한 남자를 둘러싼 갖가지 음모를 복선으로 활용한 장편 소설이다. 개혁과 개방 후 끓어오르는 현대 중국의 어둠을 세계 최고봉 초모랑마(에베레스트산)와 베이징을 배경으로 도전과 생사를 넘나드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한성례 교수(세종대학교)가 번역하였고, (주)봄이아트북스의 자회사 서밋북스가 출간하였다.
시상식에는 국내외 작가, 번역가, 영화인, 방송인, 출판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상문(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조훈현(국수),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티엔 위안(일본 조사이대학교 교수), 방현석(중앙대학교 교수), 조나단 스털링(오클라호마대학교 교수), 양준환(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축사했고, 이덕화(문학평론가)가 서평하였다.
황누보는 수상소감으로 “중국은 큰 나라지만 이렇게 많은 작가가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다. 여러분들의 연대가 보기 좋다. 동아시아 문학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세계로 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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