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 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글로벌코넷이 해외 항공용 전자식 빔조향 KU/KA 안테나(ESA, Electronically Steered Array) 개발 계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되는 제품은 안테나의 무게는 700g이며 모뎀을 포함한 데이터링크의 총 중량이 2kg에 불과한 초경량 솔루션으로,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실시간 위성통신 링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 배열 구조를 통한 소형화와 더불어, ESA 안테나의 주요 과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냉각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글로벌코넷 김연곤 대표는 "자세한 제원과 사업 규모는 NDA(비밀유지계약) 체결로 인해 공개할 수 없지만, 양산화를 대비해 이미 생산시설과 전용 챔버시설 구축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방산 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 드론 데이터링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력으로 해외 항공 방산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글로벌코넷의 ESA 안테나 기술은 드론, UAV, 항공기, 장갑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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