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는 성장 국면…전기차는 전고체 혁신 준비 단계”

이동근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전기차 판매 둔화와 미국 보조금 축소로 단기 실적 부담은 있겠지만, 2025~2026년 전고체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산업 구조 자체가 혁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주행거리가 기존 400km 수준에서 최대 1,000km까지 늘어날 수 있고, 폭발 위험 등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오히려 전기차 혁명을 준비하는 구간으로 봐야 한다”며 장기적 성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대표는 내 마음 속의 탑픽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를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성장성과 흑자전환(올해 7,500억 원 전망)이 강점이다. 다만 모회사 ▲LG화학(051910)의 지분 매각 리스크는 변수다. 그는 “조정 시 매수 기회”라며 진입가 36만 원, 목표가 45만 원, 손절가 34만 원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PBR 0.5배 수준의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관세·판매 둔화 우려가 이미 반영된 수준”이라며 진입가 21만 원, 목표가 25만 원, 손절가 20만 원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근 대표는 “단기 급등한 종목보다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ESS 사업을 영위하거나 전고체 배터리로 기술 전환이 가능한 업체는 중장기 관점에서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구조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향후 시장 대응의 핵심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