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실습’ 과목을 개설하고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과목은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학기의 모집 정원은 30명이다. 학습 기간은 2025년 9월 2일 화요일부터 12월 16일 화요일까지 총 15주간 이어지며, 총 75시간의 수업이 주당 5시간씩 진행된다.
실습 참관 기관은 중앙대학교 언어교육원으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교육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2025년 8월 11일 월요일부터 8월 29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절차는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학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성적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성적증명서 미제출 시, 학습비를 납부했더라도 수강이 취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강 자격 요건은 국어기본법 시행령 ‘별표1’에 따라 설정됐다. 한국어학 영역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영역에서 총 24학점 이상을 이미 이수한 학습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이수 중인 과목은 인정되지 않는다.
교과목은 3학점으로, 교재 활용법, 수업 운영 방식, 학습자 맞춤 지도법 등 실제 교수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다룬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수업 참관과 직접 지도 활동을 병행하며, 향후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는 데 필수적인 실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실습’은 단순한 교과목이 아니라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관심 있는 학습자들은 마감 기한인 8월 29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일반 고교 졸업 예정 학습자부터 직장인 등의 성인 학습자와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실습 교과목 개설은 증가하는 글로벌 한국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어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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