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참이 구로구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 능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즐거운 한국어 독서·논술 교실’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연령대의 다문화가정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어 독서를 중심으로 문어적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동시에 정체성과 사회적 소속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업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서 활동과 논술 지도를 병행한다.
특히 글쓰기와 감정 표현을 연계한 수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존감과 또래와의 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도서출판 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정서적 유대감, 자기 표현력, 사고력, 그리고 사회 적응력까지 강화할 수 있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격차 해소와 지역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수업은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교육 전문인력 및 한국어 강사, 독서지도사 등에게도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구로구 지역의 가족센터,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다문화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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