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100% 자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GS이니마 지분 100%를 타카에 매각한 것이다. 기업가치 기준 거래 규모는 1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6,770억원 규모다. GS건설은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1억8,400만 유로 (당시 한화 약 2,680억원)에 GS이니마 지분 80.4%를 인수한 뒤, 잔여 지분까지 확보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GS이니마는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와 폐수처리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이니마의 연 매출은 약 5,736억원, 당기순이익은 558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내실 경영 기조 하에 신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GS이니마 매각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재편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 편입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매각은 GS건설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의 일환으로, 주력 분야에 대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카는 UAE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UAE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력, 수처리, 석유, 가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수처리 분야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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