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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14억원 규모 AI 말라리아 진단 제품 공급계약

이서후 기자

입력 2025-08-25 14:33  

아프리카 주요국 계약 체결 잇따라
"유럽·미국 등 해외 진단시장 확대"

노을 인공지능(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 MAL'(miLab MAL). (사진=노을)

노을은 서아프리카 가나에 2년간 총 97만5,000달러 규모(한화 약 13억6,000억원)의 인공지능(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 MAL'(miLab MAL)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냉,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앙골라 등 기존 아프리카 주요 시장 내에서 축적된 성능 평가 및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랩 MAL의 성능과 신뢰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성과라고 노을은 설명했다. 마이랩 MAL은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가나 내 주요 보건기관 및 말라리아 관리 거점에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가나는 약 3,4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라리아가 최대 감염병 중 하나인 국가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가나의 말라리아 발생 건수는 약 655만 건, 사망자 수는 약 1만1,000명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현지 진단 체계는 현미경 검사와 RDT(신속항원검사)가 주를 이루지만, 숙련 인력 의존도와 낮은 민감도(40~50%대)가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노을의 마이랩 MAL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올인원 AI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검체 전처리부터 고화질 이미지 촬영, AI 분석 및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을 단일 소형 장비 하나로 수행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현장 진단이 가능하다.

실제 마이랩 MAL은 미국 최대 진단랩 체인 랩콥(Labcorp)과의 공동 연구에서 민감도, 특이도, 양성·음성 예측도 모두 100%를 기록하며 표준 현미경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WHO 산하 UNITAID 보고서에서는 '현미경 진단의 모든 기능을 통합한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소개되면서 글로벌 말라리아 진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한한 트레버 먼델 게이츠재단 회장과의 간담회에 의료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기도 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전세계 말라리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공공조달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랩 MAL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장을 가속화하며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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