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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애플?...AI 기업 인수하려다 포기

입력 2025-08-27 08:15  



애플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Mistral)와 퍼플렉시티AI(Perplexity)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했지만 비용 부담에 포기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통합하는 부분에 있어 경쟁사보다 뒤처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AI 스타트업 인수까지 검토했지만 수십억 달러의 막대한 비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블룸버그 통신도 애플이 내부적으로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퍼플렉시티 측에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을 내놓아 각광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인 구글의 대항마로도 꼽힌다. 실시간으로 웹 기반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140억 달러로 가치로 투자를 유치했다.

미스트랄 AI는 2023년 설립된 프랑스의 AI 스타트업으로, 미국의 오픈AI나 앤스로픽에 맞서는 유럽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스트랄 인수 논의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미스트랄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00억 달러 기업가치로 10억 달러의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인수 논의가 현재도 진행 중인지, 내부 논의로만 끝난 것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인수합병(M&A)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사실 애플은 과거에도 인수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2014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업체이자 헤드폰 제조사인 '비츠'(Beats)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지금까지 최대 규모 인수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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