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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거래일 1%대 하락…반도체주 '풀썩'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9-01 15:35   수정 2025-09-01 16:03



9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가 1%대 동반으로 미끄러졌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8포인트(1.35%) 하락한 3142.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1.91포인트(1.49%) 밀려 785.00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00억원, 1천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퍼부은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가 크게 흔들리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3% 급락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넘게 미끌린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공공 데이터센터의 칩 절반 이상을 국산화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알리바바가 자체적으로 차세대 AI 칩을 개발해 시험 중이란 소식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4.83%)가 동반 급락했다.

전 업종 가운데 반도체가 3.60%로 가장 크게 밀렸고 보험, 자동차, 생명과학, 식음료 등 일부를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전반적으로도 약세였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2%), 한화오션(3.93%)는 3% 이상 올랐다.

창업주에 대한 검찰의 중형 구형에 카카오가 2.08% 하락했고 KB금융(-1.02%), 신한지주(-1.99%) 등 금융주도 약세였다.

조선주는 혼조세였다.

상반기를 휩쓴 조선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조선기자재까지 확산한 가운데, 이날 HD한국조선해양(2.09%), HJ중공업(12.55%)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줄줄이 약세였다.

다만 1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3.76% 올라 시장 부진 속에서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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