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짱구'(정우 각본·감독·주연 공동연출 오성호)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선정된 가운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sns에도 예고편이 순식간에 퍼지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짱구'는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우가 각본과 감독을 맡아 연출에 도전했으며,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오성호 감독이 공동 연출로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유미가 기획에 참여했다. 김유미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스토리와 제작 방향을 직접 설계하며, 영화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았다.

예고편에서는 서울로 유학을 떠난 짱구(정우 분)가 오디션에 도전하는 좌충우돌 장면으로 시작해, 부산에서 첫눈에 반하게 되는 민희(정수정 분)의 등장과 친구 장재(신승호 분)의 상남자 매력까지 담겼다. 세 배우가 선보이는 장면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팬엔터테인먼트가 투자·제작을 맡았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겨울연가', '동백꽃 필 무렵',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까지 성공시키며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짱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영화제의 중심인 영화의전당 오픈시네마에서 3,000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