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옷차림·사진 넣었더니…"AI가 바로 찾았다"

입력 2025-09-08 07:43   수정 2025-09-08 07:49



인공지능(AI)으로 수많은 폐쇄회로(CC)TV를 살펴봐 실종자를 찾아낸 사례가 나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6월 24일 오전 1시 24분께 "지인이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휴대전화를 꺼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A 씨의 휴대전화 위칫값이 나온 곳으로 출동했더니 A 씨는 자택에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

이에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이 철수했지만 곧 가족들이 A 씨가 사라졌다고 재차 신고했다.

긴급한 상황에 경찰은 'AI 동선 추적 시스템'을 활용했다.

이는 찾고자 하는 대상의 사진과 옷차림 등을 입력하고 특정 권역을 설정하면 AI가 해당 권역 내 CCTV를 분석해 대상자를 찾는 시스템이다. 안양동안경찰서를 비롯해 전국 일부 경찰서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이 시스템에 A 씨의 실종 당시 옷차림인 회색 티셔츠에 검정 칠부바지와 그의 사진을 입력했다. 수색 위치는 거주지 주변으로 한정해 CCTV를 분석하도록 했다.

그러자 시스템은 주거지 인근 공원에서 A 씨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식별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A 씨를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I 동선 추적 시스템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어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인데 그 과정에서 성과가 났고 이는 전국 첫 사례로 알고 있다"며 "사람이 했다면 10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는 작업인데 훨씬 짧은 시간에 실종자를 무사한 상태로 발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 개선 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