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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나스닥 '신고가'…오라클 36%↑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9-11 05:08   수정 2025-09-11 08:36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깜짝 하락했으나 애플 등을 위주로 투심이 이어지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42포인트(0.48%) 내린 4만5490.9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19.43포인트(0.30%) 상승한 6532.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7포인트(0.03%) 오른 2만1886.0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둔화한 도매 물가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키웠고 투심으로 이어졌다.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0.1% 떨어졌다. PPI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4개월 만으로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크게 밑돈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달 대비 0.1% 하락했고, 연간으로는 2.8% 상승에 머물렀다. 서비스 물가는 0.2% 떨어졌다. 특히 소매·도매업체들의 마진 축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BLS는 "최종 수요 기준 PPI가 7월(0.7% 상승)에서 하락 반전했다"고 전했다. 도매 단계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의미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벌(Sam Stovall)은 CNBC에 "연준은 9월에서 또 다른 금리 인하를 단행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확신하면서도 PPI 발표 이후 50%포인트 이상 인하 확률도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이상 인하될 확률을 약 7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을 약 3000억달러(약 416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35.95% 급등한 323.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일간 최대 상승 폭이다.

반도체주는 오라클 덕분에 엔비디아가 3.85%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시장의 관심은 하루 뒤인 11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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