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표아파트…종합대상에 호반 '위파크 제주' [뉴스+현장]

올해로 23회를 맞은 '2025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에서 호반건설의 '위파크 제주'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한국경제TV는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2025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대표 건설사들의 열띤 경쟁 속에서 모두 9개의 기업이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장관상 종합대상은 호반건설의 '위파크 제주'에게 돌아갔다.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서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한 입지 조건에 더해 축구장 106배 크기의 공원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주거복지 대상에는 롯데건설의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고객만족 대상에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가 선정됐다.

친환경 대상과 브랜드 대상은 대우건설의 '순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둔산'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장상은 한미글로벌D&I(사회공헌 부문)와 (주)한화 건설부문(도시활력 부문)이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경제TV 대표이사상에는 GS건설(주거혁신)과 HDC현대산업개발(혁신개발)이 이름을 올렸다.

현승윤 한국경제TV 대표이사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심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해마다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는 우리 건설업계의 기술력과 창의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 해외 수주 지원 속에 건설업계가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열린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했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김정은, CG: 차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