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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합의 하루 만에 결렬…국민의힘 "잉크도 마르기 전 뒤집기" 강력 반발

양현주 기자

입력 2025-09-11 18:00  


여야가 전날 어렵게 도출한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개정안' 합의가 하루 만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합의안에 강력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 내부 기류에 따라 김병기 원내대표가 사실상 합의를 철회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합의를 뒤집었다"며 대여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특검 수사 기간의 추가 연장 없이 인력 증원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 강경파는 "기간 연장 없는 합의는 특검의 본래 취지를 훼손한다"며 즉각 반발했다. 정청래 대표는 "재협상하라"고 직접 지시했고, SNS를 통한 의원·지지층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합의는 사실상 무효화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거세게 반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합의가 하루도 안 돼 뒤집혔다. 그렇다면 원내대표는 왜 존재하느냐"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정치 보복"이라 규정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수사 인력·기간은 원안대로 유지하되 수정안을 통해 특검수사 기간 이후 국가수사본부에 사건을 이첩한 경우 특검의 수사 지휘권은 배제하기로 했다. 군검사 지휘권 배제와 내란 재판 조건부 생중계도 수정안에 담겼다. 이에 따라 국회는 다시 강대강 대치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물론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일방 처리한 '3대 특검법 개정안'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대규모 장외투쟁도 추진키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 밖 로텐더홀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는 정치 특검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잔치에 바치는 선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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