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주식 570억원을 사들였다. 4개월 연속 순매수다.
지난 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나타났다.
외국인은 9개월간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다가 지난 5월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크게 줄었다. 전월 순매수 규모는 3조4천110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 3천57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1.4조원), 아일랜드(0.4조원)에서 가장 큰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904조8천억원이다. 전체 시가 총액의 27.5% 비중을 차지한다.
채권시장에서는 7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천200억원을 순매수,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천210억원을 순회수했다.
유럽(1.2조원), 미주(0.6조원), 중동(0.6조원) 등은 순투자를 했다. 아시아에서는 2.4조원 순회수했다.
국채 0.2조원, 통안채 400억원 등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8월 말 기준 상장채권 306조7천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상장잔액의 11.3% 비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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