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9거래일째 파죽지세로 올라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조짐에도 불구,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업황 훈풍에 시총 1,2위인 삼성전자(2.72%)와 SK하이닉스(7.0%)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 각각 7만,5400원, 32만8,500원에 마쳤다.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는 이날 세계 최초로 최신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발표하며 투심을 자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였다. 특히 외국인은 총 1조4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엠에쓰시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사조동아원(23.57%), 농심(6.97%), 오뚜기(5.87%) 등 음식료주가 동반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지만 조선, 원전 등 일부 주도주는 쉬어갔다.
HD현대마린엔진, HD한국조선해양(-1.54%), 삼성중공업(-1.57%) 등 조선주가 하락했고, '탈원전의 시즌2' 우려감을 반영하며 한국전력(-1.73%), 한전KPS(-2.54%), 한전기술(-1.64%), 비에이치아이(-3.44%), 우리기술(-1.64%) 등 원전주도 밀렸다.
코스닥도 9거래일째 랠리였다. 지수는 12.32포인트(1.48%) 올라 847.0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알테오젠이 3.91%, 코오롱티슈진이 9.85% 강세인 반면, 펩트론(-1.29%), 파마리서치(-1.38%), 삼천당제약(-0.7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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