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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내년 1월까지 금리 1%p 인하할 것"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9-12 21:35  

"9월 시작 향후 4회 연속 0.25%p 인하"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전폭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마이클 가펜(Michael Gapen)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경제팀은 전날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뒤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4회 연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최근 경제지표가 연준의 소위 '중립 금리'를 향해 더 빠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미 노동통계국이 앞서 발표한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0.4%)로는 추정지를 다소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1% 올라 7월과 동일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지표에 대해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을 연준에 더 확인시켜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연준은 고용 성장률 저조, 실업률 상승, 제조업 임금 감소 등 악화하는 고용 상황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물가가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미 연준이 중요하게 여기는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다.

노동부가 같은 날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3천건으로 직전 집계 기간보다 2만7천건 증가했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고용 시장 둔화 전망은 연준이 9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목표 범위인 4.25~4.5%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미 시장은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사실상 금리 인하를 확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고용 둔화의 배경 속에서 연준이 다음 주를 시작으로 1월까지 이어지는 향후 세 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아울러 내년 4월과 7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추가 인하가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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