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권미정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와 함께, 주식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3400포인트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반도체 섹터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잠깐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1~2%대의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로봇주도 이재명 대통령의 로봇 규제 정비 발언에 힘입어 섹터 전반에 걸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는 오늘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유럽 당뇨학회가 시작되고,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관련 모멘텀 투자로 비만치료제 섹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글로벌 개발 동향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동향도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유럽 시총 1위를 달성했고,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는 미국 헬스케어 섹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개발에 있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국내 기업 중 하나로, 다양한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다양한 임상 단계와 파이프라인 개발로 인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펩트론과 인벤티지랩과 같은 기업들은 장기지속형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 빅파마와의 공동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만치료제 연구 트렌드는 GLP-1 단일 수용체 작용제에서 다중작용제 형태로, 그리고 주사제형에서 먹는 약이나 패치 형태로의 개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개발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다양성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원제약과 대웅제약이 비만치료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구 결과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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