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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관세' 맞은 스위스, 대미 수출 22% 급감

입력 2025-09-18 18: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스위스산 수입품에 39% 고율 관세를 부과한 뒤 스위스의 대미 수출액이 8월에 7월 대비 22.1% 감소했다고 스위스 관세·국경안보청(BAZG)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AZG에 따르면 스위스의 8월 대미 수출액은 8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1조5,300억원)으로, 2020년 말 이후 최저치다.

BAZG은 미국 수출 감소와 반대로 캐나다(67.7%), 오스트리아(43.2%), 폴란드(37.2%), 프랑스(23.9%) 등으로의 수출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시계 수출이 한 달 새 8.6%, 보석·귀금속은 7.5% 줄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는 올해 8월 대미 시계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4% 줄었으며, 전체 수출은 17% 감소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관세협상 결렬 후 지난달 7일부터 스위스산 수입품에 39% 관세를 적용 중이다. 이는 올해 4월 도입된 31%보다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스위스 경제장관 기 파르믈랭은 이달 초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재협상을 진행했으며, 미국 측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스위스는 협상 카드로 미국 내 금 정제시설 신설과 가공 확대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 금괴 수출국으로, 올해 금 수출 급증이 무역수지 왜곡을 유발하며 고율 관세 부과를 초래한 것으로 본다. 금괴 수출은 올해 1분기 대미 무역흑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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