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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출시

입력 2025-09-19 10:26  

'졸레어' 시밀러 중 첫 유럽 출시
"퍼스트무버 등극…입찰 경쟁력↑"
셀트리온 '옴리클로'.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유럽에 출시된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되면서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직접판매 경쟁력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가장 먼저 북유럽 주요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옴리클로를 출시했다. 노르웨이에서 오말리주맙 치료제는 통상 리테일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셀트리온 현지법인은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제품 출시 이후 약국 등 주요 채널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옴리클로 판매를 가속화하고 있다.

옴리클로는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올해 4분기부터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주변국들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쟁 제품들의 예상 출시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옴리클로의 퍼스트무버로서의 강점은 커질 것이라고 셀트리온은 내다봤다.

특히 유럽은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입찰 방식을 채택하는 국가가 많아 퍼스트무버 제품의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더 크다는 설명이다. 경쟁사보다 먼저 제품을 출시할 경우, 단독 입찰이 가능해져 일정 기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처방데이터 및 의료진·환자 선호도는 향후 진행되는 입찰에서 유리한 평가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셀트리온은 그동안 유럽내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며 "옴리클로를 통해 피부 질환 영역에서도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공고히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약 6조 4,992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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