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명단에 한국 기업 8곳이 이름을 올렸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타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40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타임은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했으며, 타임에서 지명 및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이 평가를 실시했다.
양사 애널리스트가 헬스테크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헬스케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고, 기업들은 '재무 실적', '평판 분석', '온라인 참여도' 3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선정된 400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모두 8개였다.
건강 정보 및 관리 부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세나클소프트, 이지케어텍이 선정됐으며 AI 및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와 메디픽셀이 선정됐다.
뉴로핏은 진단 부문에서 선정됐고 올리브헬스케어는 의료 기기 및 웨어러블 부문, 헬스커넥트는 원격 진료 및 치료 부문에서 각각 뽑혔다.
일본 기업은 유비(진단)와 알름(건강 정보 및 관리) 두 곳에 불과했고 중국 기업은 검색되지 않았다.
타임은 이번 평가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질병 검사와 진단을 개선하고, 환자를 최적의 치료법과 연결하는 기술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장 순위가 낮은 분야는 예방이었다며 의사들이 심장병,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관해 광범위한 논의를 하더라도 검사 지시나 시술 수행과 같은 비율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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