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이 GDP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성명문과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오늘 연준 위원들이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우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당분간 추가 금리인하에 회의적”이라고 밝히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10월 회의에서의 추가 인하를 지지하기 어렵다고 전했으며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을 짚었습니다. 9월 회의에서는 약화되는 노동시장에 대비해 보험적 성격으로 금리인하를 지지하긴 했지만 현재의 금리는 약간 제한적에서 중립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노동시장이 보다 악화될 경우에만 추가 인하를 지지할 수 있으며 이조차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지 않는다는 조건이 반드시 붙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신중한 입장 보였습니다. 해맥 총재는 “이번 25bp 금리인하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커지는 고용 리스크 사이의 균형에 따른 예방적 보험적 조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관세의 시차 효과 등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성급한 추가 인하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9월 FOMC에서 홀로 50bp 인하는 주장했던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현재의 금리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 불필요한 해고와 더 높은 실업률을 야기한다고 밝히며, 미국이 물가와 고용이 안정되는 수준의 ‘중립금리’보다 지금 미국 금리가 2%p 정도는 더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다음주까지 연준의장 후보 11명 가운데 10명에 대한 인터뷰를 마무리 할 것이며 후보자 명단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임신 초기 여성의 타이레놀 복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타이레놀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 발병 가능성을 유발하고, 엽산 결핍증이나 항암제 부작용 완화에 쓰이는 류코보린이라는 약물이 자폐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과학계는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24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 ADHD 사이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미국 산부인과 학회 역시 타이레놀을 임신 중에도 필요할 때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관련해 류코보린에 대한 과학계 및 제약회사들의 주목도가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과거 자폐증과 백신의 연관성을 주장한 전력이 있어 이번 발표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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