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내뿜고 있지만 과거 증시흐름을 감안할 경우 가장 취약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뉴욕 시타델증권의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가인 스콧 루브너는 최근 메모에서 이번주 월요일에 시작된 올해 38거래주차가 1990년 이후 데이터를 고려할 경우 역사적으로 S&P500지수가 가장 약했던 기간이라고 지적했다. 루브너는 이 주간에는 하루 1%포인트 하락이 가장 쉽다는게 통계적 분석 결과라고 덧붙였다.
S&P500지수는 올해 9월에만 약 3% 상승했지만, 지난 5년 동안 9월은 평균 4.2% 하락한바 있다. 루브너는 특히 9월 옵션 만기를 앞둔 다음주에도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루브너의 이같은 경고는 9월 초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이 여전히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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