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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HMM·공항까지 있어야 해양수도 부산 완성"

방서후 기자

입력 2025-09-23 17:43   수정 2025-09-23 17:43

    <앵커>

    활기를 잃은 도시 '노인과 바다'로 일컬어지던 부산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이 눈 앞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항만과 물류의 도시 부산의 대전환기를 이끌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방서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1극 체제로 인한 지역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부산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정주할 수 있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수도권 1극주의가 그동안 너무 심해서 청년들 유출이 상대적으로 좀 많았죠. 지금은 (한 해 유출 청년이) 5천 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부산을 새로운 해양수도, 글로벌 허브 도시, 서울에 이은 성장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투자도 22배 정도 늘었고, 청년 고용률도 부산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의무가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 국정 과제로 떠오른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해양 수도로 도약할 적기라고 짚었습니다.

    다만 청사 이전만으로는 도시의 미래 비전을 뒷받침하긴 한계가 있다며, 경제적, 행정적, 사법적 기능들이 결집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단순 행정기관이 오는 것으로는 상징성은 갖지만 실질적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HMM과 같은 해운물류기업 본사 이전이 이루어지고, 해양 공공기관들도 결집을 하고, 또 해사법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해양 관련 여러 가지 사법적 서비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같이 결합되면 부산을 해양 허브 클러스터로 완성할 수 있죠.]

    무엇보다도 공항과 같은 필수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법원이 새만금신공항에 대해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리면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여파가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국가적 사업인 만큼 순조로운 추진을 낙관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항공물류의 98%를 인천공항이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 중에 (인천공항과 같은) 허브공항 하나로 버티는 나라는 없습니다. 부산을 홍콩이나 싱가포르, 두바이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공항이 필수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은) 오랫동안 준비해서 추진해 왔기 때문에, 예산도 나와 있고요. 다만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약간의 애로가 있어서 몇 달 늦어지는 건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해결될 거라 봅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북항 재개발 등 핵심 국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부산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정지윤, CG: 김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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