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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하던 개미 '행동개시'…'불장' 베팅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9-23 20:18  

순매도 상위 20개 중 6개가 파킹형


단기 자금을 굴리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주식형 ETF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증시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과감한 베팅에 나선 영향이다.

23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1주일(16~22일)간 개인 투자자 자금이 많이 빠져나간 ETF 상위 20개 중 6개가 파킹형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킹형 ETF는 마치 자동차를 잠시 주차했다가 빼는 것처럼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간 파킹형 ETF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로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초단기 금리를 하루 단위로 복리 적용하는 상품이다. 이 기간 540억원이 순유출됐는데, 국내 상장된 1,000여개 ETF 중 두 번째로 큰 순매도 규모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RISE 머니마켓액티브’에서도 119억원이 순유출됐다. 'TIGER 미국S&P500'에 988억원이 몰렸고, 'KODEX 200'에도 821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주환원 정책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 16일 상장한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에도 522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개인투자자는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달 들어 태도 변화가 감지됐다. 한국과 미국 증시가 강세장 초반 쏟아진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나서도 우상향하자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증권업계는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이 이어지고 정부의 밸류업 정책이 속도를 내면 증시가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대다수 종목이 주춤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이슈가 연일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등 증시를 이끄는 몇 개 대형주를 제외하면 증시에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나타나고, 환율과 미 국채금리 등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정한 지표도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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