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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8번' 김건희, 법정 첫 출석…직업 묻자 "무직"

입력 2025-09-24 16:36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4398번' 수용번호 배지를 가슴에 달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첫 공판에 피고인 자격으로 나서 한국 헌정사상 첫 전직 영부인 피고인 출석이라는 이례적 기록을 남겼다.

김 여사는 낮 12시 35분경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발해 1시 25분쯤 도착, 구치감에서 대기 뒤 법정에 입장했다.

뿔테 안경과 흰색 마스크를 쓴 채 머리를 뒤로 묶은 김 여사는 양 손을 모은 채 피고인석에 앉으며 방청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재판부가 진술거부권을 고지하며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묻자, 김 여사는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피고인 인정신문에서 생년월일은 "1972년 9월 2일"로, 직업 질문엔 "네.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본적 확인에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면서 재판에 임했다.

재판 내내 김 여사는 담담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중간중간 변호인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약 40분 뒤 재판이 종료되고, 김 여사는 변호사들과 1분간 대화 후 법정을 떠났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주가조작에 가담, 8억1,000만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지난 달 29일 구속기소 됐다.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배우자와 공모해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 원 상당 여론조사 무상제공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에게서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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