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3%) 내린 3,471.1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3.16포인트(-0.38%) 내린 3,458.98로 출발한 지수는 3,454.08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장중 내림폭을 줄였고, 결국 3,470선을 지켜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4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4억원, 2,6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82%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88%), HD현대중공업(0.80%), 셀트리온(0.57%) 등이 올랐다.
특히 네이버가 가상자산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에 11.40% 급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28%),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98%) 하락한 852.48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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