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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내리고 소고기 올라…대형마트 할인도 '쏠쏠'

입력 2025-09-28 07:54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올해 추석 성수품 21종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1대 성수품에는 사과, 배, 단감,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애호박,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 마른 멸치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20종에서 잣이 빠지고 단감과 애호박이 추가되며 품목 수가 늘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채소류인 무(-47.13%), 애호박(-24.48%), 양파(-18.45%), 배추(-14.72%) 등은 지난해 대비 가격이 크게 내렸다. 조기(-26.58%), 갈치(-16.09%), 마른멸치(-3.75%) 등 수산물도 하락세를 보였다. 닭고기(-4.25%)와 사과(홍로·-1.05%)도 소폭 내렸다.

반면 한우 등심(26.50%)과 돼지고기 삼겹살(6.55%), 계란(3.87%), 감자(22.44%) 등 축산물과 일부 농수산물은 가격이 상승했다. 고등어(19.60%), 오징어(6.85%), 명태(3.44%)와 배(신고·4.09%)도 올랐다. 단감, 밤, 대추 등 일부 품목은 가격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대형마트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농할), 해양수산부 할인(수산대전), 자체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돼 실제 체감 가격은 더욱 낮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만7,900원에 판매한 홍로사과(4~8입)를 농할 적용 후 9,920원에 판매 중이다.

배 역시 홈플러스에서 멤버십 및 농할 할인으로 작년 대비 12% 싸게 판매하며, 롯데마트는 농할 적용으로 26.7% 저렴하다.

대형마트 채소류 가격도 무, 애호박, 양파, 배추가 작년 대비 40~50% 저렴하고, 무는 봄 비축 물량 증가, 양파는 작황 양호, 배추는 비축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반면 감자는 강원지역 재배면적 감소와 여름철 고온으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20%가량 올랐다. 한우 가격은 사육두수와 도축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폭염과 명절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약 3% 줄어 가격이 올랐다.

홈플러스 한우 1등급 국거리·불고기(100g)는 지난해 3,180원에서 4,200원(32%)으로, 한돈 돼지갈비(100g)는 1,560원에서 1,980원(21%)으로 올랐다. 생물 고등어와 생오징어 역시 어획량 감소 및 조업 시기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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