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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핵심은 스튜어드십 코드 보완"

김채영 기자

입력 2025-09-29 18:00   수정 2025-09-29 18:05

    <앵커>

    '코스피 5000 시대' 진입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은 강도 높은 주주환원,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채영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해외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을 위한 한국 증시의 과제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해외 시각에서 본 한국 자본시장의 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바로 기업들의 투명한 공시 체계 확립과 주주환원 강화입니다.

    이날 열린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 KCMC 2025에서 유엔(UN) 산하 책임투자원칙(PRI)의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SO)는 지속가능성 공시와 개정된 스튜어드십 코드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준칙'을 의미합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지침을 제시해 책임 있는 투자를 끌어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슨 파비안 / UN 책임투자원칙 최고지속가능책임자 : 실증 연구에 따르면 지배구조와 지속가능 경영이 우수한 기업은 실패 가능성이 낮고, 안정적인 가치와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반드시 개정·보완해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이는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과 독립이사 역할 강화 같은 제도가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핵심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의 한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보다 직접적인 시장 전망을 내놨습니다.

    단기적으로는 4,000선 돌파, 글로벌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5,000선도 가능하다는 전망인데요.

    다만 기업이 인식하는 자본비용과 투자자가 요구하는 기대수익률 간 격차를 좁히는 것이 필수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해외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건,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과 공시 강화로 투자자 신뢰를 구축하고,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뢰 기반이 마련돼야만 한국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게 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메시지입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지배구조와 공시 개선이 가시화될수록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고, 코스피 5000 시대 달성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경제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호
    영상편집 : 정지윤
    CG : 김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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