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도 뜨거운 AI 테마…상승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2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지수는 탄력을 이어가.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6,136.07에 거래를 마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오른 22,591.15에 장을 마쳐. 지난주 엔비디아와 오픈AI 간 1천억달러 규모 계약에 '순환출자'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약해진 바 있어. 하지만 엔비디아는 이날 2% 상승하며 AI 테마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미국 주식 전략 총괄은 "AI 설비투자는 둔화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다른 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 급증의 수혜를 입고 있다"고 주장. 다만 기술주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한 듯 기술주는 오후로 접어들며 상승분을 토해내.
2) 전산망 복구율 10%대 … 완전복구까지 최소 한달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데는 최소 4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 29일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을 대구 센터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에 2주, 시스템 구축에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 화재로 중단됐던 647개 서비스 가운데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81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12.5% 수준. 정부가 국민 사용도가 높은 서비스부터 복구하면서 화재 발생 이후 첫 월요일을 맞아 당초 우려했던 대혼란은 겨우 피해.
- 그러나 그동안 온라인으로 쉽게 해결했던 민원을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크고 작은 불편이 이어져. 이 밖에 화장시설 예약 시스템이 막혀 전화나 방문 예약만 가능해지면서 장례를 치러야 하는 시민 불편도 이어져. 우체국 우편 서비스도 이날 오전 대부분 복구됐지만 미국행 국제특급우편서비스(EMS)와 우체국 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 주요 서비스가 여전히 중단돼 있어.
3) 가자지구 종전 구상·원유 공급 확대…WTI 3.5% 급락
- 뉴욕 유가가 3% 이상 폭락 마감.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둘러싼 종전 조건에 합의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완화한 가운데 원유 공급마저 확대 흐름으로 가면서 유가가 강하게 짓눌러.
-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7달러(3.45%) 급락한 배럴당 63.45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24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WTI 가격은 지난 6월 23일 7.22% 폭락한 데 이어 24일에도 6.04% 폭락한 바 있어.
- 트럼프는 "가자지구는 극단주의가 제거된 테러 없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 제안에 동의하면 전쟁은 즉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도 트럼프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보조를 맞춰.
4) 美 나스닥 상장 기대에…비상장 두나무 3년여 만에 최고가
- 비상장 두나무 주가가 네이버 자회사 편입 후 미국 증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에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해.
- 세계 4위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1위 핀테크 회사의 결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30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두나무 주가는 전날 장중 40만5천원까지 치솟으며, 2022년 4월 22일(40만7천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
- 두나무 주가는 네이버 자회사 편입 계획이 알려진 지난 25일 30만원 초반대까지 푹 꺼졌다가 이튿날 급반등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한때 거래량도 평소의 10배 이상으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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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7년만에 돌아온 D램 슈퍼사이클
- D램 반도체 재고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7년 만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는 양상. 29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세계 D램 제조 업체의 평균 재고는 3.3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 재고가 평균 3~4주였던 것을 고려해도 낮은 수준
- SK하이닉스(000660)와 마이크론의 재고는 각각 2주에 불과하고 삼성전자(005930)는 6주인 것으로 전해져. 실제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해 반도체 업체들이 기존의 D램 생산라인을 HBM용으로 전환하자 범용 D램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
- 공급 부족은 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이날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 가격은 6.3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워. 최신 규격인 ‘DDR5 16Gb’ 가격은 7.5달러로 집계 기관마다 다르지만 최대 두 배 가까이 올라. 낸드메모리 가격까지 연일 상승세여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가격을 추가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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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6316.07 (+68.78p, 0.15%)
- S&P500 : 6661.21 (+17.51p, 0.26%)
- 나스닥 : 22591.15 (+107.09p, 0.48%)
- 영국 FTSE100 : 9299.84 (+15.01p, 0.16%)
- 프랑스 CAC40 : 7880.87 (+10.19p, 0.13%)
- 독일 DAX : 23745.06 (+5.59p, 0.02%)
- 유로스톡스50 : 5506.85 (+7.15p, 0.13%)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도 뜨거운 AI 테마…상승 마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46.2달러(+1.21%) 상승한 온스당 3,855.2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625%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4.6bp 내린 4.141%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5% 내린 97.58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네이버: 가상자산 사업 결합 시 AI 디레이팅 분쇄가능 (DS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40만원)
- AI 디레이팅 우려는 과도, 현재 수준의 광고 성장률 방어 예상전망. 2Q기준 검색 -15% 바이두, -7.8%의 야후재팬과 +12%의 구글 +5.8%의 네이버는 플랫폼의 기초체력과 자산이 다르다는 생각
- 가상자산 사업 결합 시 스토리가 달라진다. 성장/리레이팅 가능
- 가상자산 사업은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다. 가상자 산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거래대금 및 실적이 우상향하는 추이를 보일 뿐 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RWA(토큰화 금융)등 블록체인을 매개체로 사업 을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 하기 때문
- 삼성전자: 메모리 빅사이클에 예외는 없다 (신한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11.5만원)
-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 완화 구간 진입. 예상보다 빠른 범용 메모리 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 반영될 것으로 예상
- 매출 84.4조원(+13.2%, 이하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10.1조원(+116.3%)으로 컨센서스(83.5조원, 9.7조원) 상회할 전망. 세부 영업이익 반도체(DS) 6.1조원 (DRAM 6.0조원, NAND 0.2조원, 비메모리 -1.2조원), 모바일(MX/NW) 3.2 조원, 가전(VD/DA) 0.4조원, 디스플레이(SDC) 1.1조원, 하만 0.4조원 추정
- 폴더블 비중 확대로 전년대비 외형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 유지
- CJ제일제당: 3Q25 Preview: 아직은 기다릴 때 (한국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32만원)
-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 6,726억원(+3.5% YoY), 영업이익 3,783 억원(-9.1% YoY, OPM 4.9%)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8% 하회할 전망
- 3분기 바이오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1조 769억원(+0.7% YoY), 영업이익 529억 원(-32.4% YoY, OPM 4.9%)으로 추정
- CJ제일제당 은 최근 바이오 사업부의 중국 자회사인 유텔을 매각하는 등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중. 향후 투자 심리 개선을 위해서는 가공식품 수요 회복을 통한 식품 사업부 실적 개선이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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