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6.47
(17.85
0.43%)
코스닥
919.70
(4.50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용자 늘었지만…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총 '주춤'

입력 2025-09-30 13:02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 거래 규모, 거래소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은 30일 국내 17개 거래소와 8개 보관·지갑업자 등 2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조사한 2025년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107조7천억원)보다 14조4천억원(14%) 줄었다. 미국의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 심화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 가상자산이 부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만7천135달러로 작년 말(9만2천666달러)보다 16% 올랐으나, 전체 시장 회복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규모는 1천160조원으로 작년 말(1천345조원) 대비 14% 줄었고, 일평균 거래금액도 6조4천억원으로 작년 말(7조4천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코인마켓 일평균 거래금액은 6억1천만원으로 작년 말(1억6천만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영업손익은 상반기 6천185억원으로 작년 하반기(7천446억원)에 비해 17% 줄었다.

6월 말 기준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1천538개(중복 포함)로 작년 말(1천357개) 대비 181개(13%)가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거래소 한 곳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279종으로 작년 말(287종)보다 8종이 줄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 중 한국인이 발행했거나 국내 사업자에서 주로 거래되는 국내산 가상자산은 86종(31%)으로 추정된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국내 시총은 1조3천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1%를 차지했다.

6월 말 기준 가상자산 거래업자 등록 계정은 중복 및 휴면계정을 포함해 2천444만개로 작년 말 대비 140만개(6%)가 늘었다.

거래가능 개인·법인 이용자수는 작년 말(970만명)보다 107만명이 늘어 1천77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계정이 2개꼴인 셈이다.

작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30대(2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9%), 60대 이상(7%)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중 70%는 50만원 미만을 보유했으며, 1천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0%(109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1.7%(18만명)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