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에서 고용 둔화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늘 연준 위원들도 두 가지 위험을 모두 강조했습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고용 둔화와 물가 압력 상승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가 모두 압박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향후 통화정책 경로가 매우 복잡하고 불확실하다며”고 진단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까지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 하면 연방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되는데, 이 경우 연준의 금리 결정에 핵심적인 9월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며 장기화된다면 3분기 GDP와 CPI 발표 마저 불확실해지기 때문에 데이터 공백을 초래하고 경제 예측뿐 아니라 신뢰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전세계 미군 준장 이상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처 명칭을 국방부에서 전쟁부로 변경한 이유를 강조하는 연설이었습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포문을 연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이제 정치적 올바름은 끝났다며 군의 유일한 임무는 전쟁 준비와 전투력 강화”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른바 ‘최초’를 위해 인종과 성별, 다양성 존중 등 사회적 이슈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군의 능력과 가치를 약화시키는 방해물을 뿌리 뽑겠다며, 군의 유일한 임무는 방어가 아닌 전쟁 수행과 준비 그리고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사용되는 일은 없길 바라지만 핵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국방예산으로 1조 달러 한화 약 1,400조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에 최소 25년은 앞서 있지만, 5년 뒤엔 같아질 수 있다며 특히 앞으로는 그들보다 더 강력하고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아닌 미국이 노벨평화상을 받기를 원한다며,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해온 사람이 아닌 아무것도 안 한 사람에게 수상한다면 미국에 대한 큰 모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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