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 현금화 중요성 강조

지난 9월 30일(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2부' 출연한 홀리인베스트먼트 양태원 대표(와우넷 전문가)가 "시장 조정 시그널이 현실화됐다"며 추석 전 보유 종목의 전량 매도를 강력히 권고했다.

양 대표는 지난 9월 25일 방송에서 "한 달 만에 하락 경고 시그널을 발동하겠다"는 발언을 재차 상기시키며 금요일 급락에 이어 현재 시장이 반등을 막고 5일선 저항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수 민감도가 높은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는 반드시 내일 전량 매도하고 100% 현금 보유 상태로 추석을 맞이해야 한다"며 극단적 보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지수는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지만 상승 종목 수는 800개, 하락 종목 수는 1600개에 달한다"며 실제 투자자들의 체감 시장과 지수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상승 종목 중에서도 3% 이상 오른 종목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고 덧붙이며 "현재 시장에서 진짜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은 극소수로 압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이런 시장에서는 단기 상승 기대를 버리고 현금 비중을 극대화한 뒤 추석 이후 새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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